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 담비야.
우리집에 와주고 내게 사랑을 주어서 고마워.
늘 속삭였던 이야기지만 영원히 누나는 담비를 영원히 사랑해. 내가 언젠가 죽어서 사라진대도 내 사랑은 영원할거야. 사랑해 우리 예쁜이.
네가 가버린 후에는 아무것도 적을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서, 네 사진조차 보지 못할것같아서… 네가 아직 곁에 있을 때 기록을 남기는 겁쟁이라 미안해.
마지막에 놓은 수액바늘 잘못 찔러서 미안해. 이제 아픈 거 안하겠다고 해놓고 또 해서 미안해. 사랑해.